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인구 1백명 가운데 88명이 도시에 살고 있고 1명당 주거면적은 13.63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교통부가 발간한 '2001 도시계획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 인구 4천8백24만1천명 가운데 행정구역상 읍(邑)단위 이상에 사는 인구는 4천2백60만8천명으로 도시화율이 88.3%에 달했다. 이는 작년보다 0.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도시화율은 1985년 74.3%에서 90년 81.9%,95년 85.5%,2000년 87.7%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