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유가는 3주째로 접어든 베네수엘라의 총파업으로 원유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거의 1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 배럴당 30달러선을 넘어섰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1.66달러 상승한 배럴당 30.10달러에 장을 마쳐 지난 1월4일 이후 하루 최대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한때 배럴당 30.1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내년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1.17달러 상승한 28.38달러에 마감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