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 소비자들의 피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직접판매공제조합'이 오는 2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한국암웨이 앨트웰 등 10개 다단계 판매업체가 2백억원을 출자한 직접판매공제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제조합의 회원인 다단계사로부터 물건을 산 소비자들은 앞으로 회사가 파산하더라도 14일 이내에 반품하면 구입가의 90% 이내에서 공제조합으로부터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회원이 아니더라도 공제조합의 소비자피해보상 보증에 가입한 다단계사들도 소비자에게 똑같이 피해보상을 해 줄 수 있게 된다. 공제조합 (02)2058-0170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