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7일 근원 인플레율이 지난달 3.1%(전년동월비)에서 이달엔 3.0%로 낮아지고 연 평균으로도 3.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 인플레이션이란 소비자물가에서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과 유가를 뺀 물가지표이며 한은이 매년 정하는 물가안정목표(올해 3?1%)의 기준이 된다. 한은은 또 이달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3.5%)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연평균 2.7%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근원 인플레율이 3% 수준에서 안정되고 소비자물가는 연 평균 3.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