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18일 일본 도후쿠(東北)전력과 발전연료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은 양사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연료공급사에 대한 구매력을 높여 발전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정이 체결되면 연료조달과 연소방법 등에 관련된 발전기술 제휴도 맺고 석탄 수송선 공동운용 방안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했다가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의 이사 선임 안건 표결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이번 주주총회의 핵심은 경영권을 둘러싼 이사 선임이었는데, 소액주주들은 형제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승원 기자, 주총 결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주시죠.네. 예정보다 3시간 넘은 지연 끝에 시작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이번 주주총회의 핵심인 이사 선임에서 OCI와의 통합을 반대했던 형제 측이 모녀 측과의 표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이번 주주총회에선 양측이 추천한 이사진 11명 선임 안건을 일괄 상장해 다득표 순으로 최대 6명을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형제 측 이사 후보 5명이 선임돼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게 됐습니다.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지를 등에 업은 형제 측이 소액주주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이로써 OCI와의 통합은 무효화하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OCI홀딩스는 주총 결과가 나온 뒤 "주주 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하겠다"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이에따라 형제인 임종윤·종훈 형제를 중심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리더십도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회사를 떠난 주요 임원들을 다시 불러오는 등 한미약품그룹 전체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지금까지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현장에서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지니뮤직 신임 대표이사에 서인욱…KT알파, 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 KT스카이라이프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SBS에서 보도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을 거쳐, 지난해까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경선 당시 정책홍보단장이었던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과 이춘호 KBS 전략기획실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 본부장(전무)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전괄 전 삼도회계법인 품질관리실 고문, 조영임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대희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관규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 등을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사업 목적으로는 인공지능(AI) 등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를 추가했다. 아울러 KT그룹의 콘텐츠 계열사 지니뮤직은 신임 대표이사로 서인욱 플랫폼총괄 전무(전 KT 플랫폼개발담당)을 선임하는 등 이사회 진열을 재정비했다. 홈쇼핑 채널 등을 운영하는 KT알파도 남기정 GS네오텍 대표이사, 전영순 중앙대 경영학부 회계 전공 교수와 차인혁 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연합뉴스
방경만 KT&G 신임 사장은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28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7기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방 사장은 이번에 처음 도입한 집중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해 대표이사 선임에 성공했다.그는 "3대 핵심사업(해외 궐련, NGP, 건강기능식품)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근원적(Origin)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Professional)을 강화하는 전략이다.이어 "숱한 위기를 돌파하며 성장해온 KT&G 성공의 역사를 기반으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해 나가며 KT&G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방 신임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분야를 두루 거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날 사외이사에는 방 대표 선임을 반대해온 기업은행과 행동주의펀드가 지지한 손동환 성균관대 교수가 선임됐다.이번 주총에서 KT&G 주주들이 내부 출신 경영진을 사장으로 신임하면서도 손 교수의 이사회 진입을 허용한 것은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사장 선출 과정에서 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재단 기금 무상 증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외부의 감시가 강화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