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산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계획안이 확정됐다. 17일 채권단은 서면결의를 통해 출자전환과 채권만기 연장,금리감면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림수산 워크아웃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채권단은 계획안에서 7백7억원의 채권을 출자 전환하고 나머지 채권의 원금 상환만기를 오는 2007년 3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또 금리의 경우 담보채권은 연 8%,무담보채권은 연 5%로 일제히 낮추기로 했다. 다만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담보부유동화채권(CLO) 등에 대해 채권금융사간 이견을 보였으나 금융조건을 차등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27일까지 워크아웃 계획안을 최종적으로 재결의키로 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