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구매금액 5만원을 분기점으로 지급결제수단 이용 선호도가 현금과 신용카드로 나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6일 전국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58.1%가 카드를 지급결제수단 1순위로 꼽았고 현금 38.5%, 인터넷뱅킹 1.4% 등으로 나타났다. 결제수단별 이용 선호도는 건당 구매금액이 1만∼5만원인 경우 카드가 절반에 못미치는 44.4%였지만 5만∼10만원은 74.0%, 10만∼50만원은 83.0%에 달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