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4분기(7-9월) 개인 금융 자산이 5분기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고 일본은행이 16일 밝혔다.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자금순환속보에 따르면 3분기의 개인 금융자산은 1천392조3천449억엔으로 직전분기보다 0.5% 감소했다. 일본은행은 개인의 금융자산 규모가 1천400억엔을 밑돈 것은 200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개인의 금융자산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주가 하락과 소득 감소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의 보유주식 가치는 10.0% 감소한 93조3천800억엔, 기타 유가증권 자산은 14.6% 감소한 73조 5천억엔으로 각각 집계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