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에 1천89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내년 1월10일까지 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는 올해보다 1백4억원 늘어난 규모다. 기술혁신개발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기술개발 소요비용의 75% 범위 내에서 최고 1억원을 무담보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기업이 신청하는 일반과제와 중기청이 발굴하는 전략지원과제 등 2개 분야에 걸쳐 1천6백50개 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벤처기업 이노비즈(Inno-Biz·기술혁신 중소기업) 여성기업 등은 지원업체 선정시 우대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관할 지방 중기청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서 양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