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6일 `빅3' 과점화 가속, 주5일 근무제 확산, 12월 송년세일 폐지 등 `2002년 백화점 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업계 선두 3개사가 군소업체 인수, 신규점 개점, 지방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공격적 경영에 나서며 시장점유율이 지난 해 60%대에서 올해 70%대에 진입해 과점화가 심화된 것이 가장 큰 뉴스로 선정됐다. 이어 `주5일 근무제 확산', `12월 송년세일 7년만에 폐지', `상품권 개인카드 구매중단' 등이 주요 뉴스로 꼽혔다. 이밖에 ▲현대 목동점 개점 ▲백화점 가전매출 부활 움직임 ▲고급화경쟁 가속 ▲신개념서비스 경쟁 ▲롯데의 미도파 인수 ▲종합 엔터테인먼트형 백화점 등장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