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컴퓨터사이언스는 15일 對 테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인코퍼레이션을 9억5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컴퓨터 사이언스는 다인코퍼레이션의 주식에 대해 현금 15달러와 주당 43달러짜리 자사주를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억7천300만달러에 달하는 다인코퍼레이션의 부채도 떠맡게 될 전망이다. 컴퓨터 사이언스의 밴 하니컷 사장은 미국 정부가 테러리즘에 대한 방어력를 강화하면서 보안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사이언스는 미 국방부와 국무부, FBI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미 연방정부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나 이번 인수작업을 계기로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컴퓨터 사이언스측은 수익 창출을 위해 감원과 일부 사무실의 폐쇄를 계획하고 있다. (엘 세군도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