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고급 연구개발(R&D) 인력을 늘리고 연구소를 추가로 설립키로 하는 등 R&D 분야 강화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LG산전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전력 및 IT(정보기술) 분야의 박사급 R&D 인재를10명 정도 확보하고 내년에도 추가로 10명 가량 충원할 계획"이라며 "미래사업 기반확보 차원에서 고급 인재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현 중앙연구소와 전력연구소, 전력시험기술센터 외에 내년 초 서울에 신사업 연구소를 추가로 설립, 새로 선발된 R&D 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맞물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력계통 및 IT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양한 신산업의 기초연구와 전력 및 IT 분야 접목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