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MMF(외환은행) 단기상품이면서도 은행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수익증권.가입한 지 30일만 지나면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다. 목표 수익률은 연환산 수익률 기준으로 4.4% 수준이다. 펀드에 편입하는 자산은 신용등급이 "A"이상인 우량채권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일반 투신상품보다 안정적이며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펀드 운용은 우수한 자금운용 노하우를 갖춘 외환코메르쯔 투자신탁운용에서 전담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개인 5백만원,법인 1억원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개인이나 법인의 여유자금을 단기동안 예치해놓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세테크 분리과세신탁(조흥은행)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비한 절세형 상품으로 2호펀드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신탁기간이 5년이지만 가입후 1년만 경과하면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 중도 해지할 경우에도 수수료 부담없이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 신청은 가입때나 해지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분리과세가 아닌 세금우대나 생계형저축 등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자금운용은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관련 파생상품이나 대출,기타 유동성자산으로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식에는 운용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1호펀드 가입고객의 수익률이 12월 현재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특히 분리과세를 통해 세금을 아낄 수 있도록 설계한 재테크 상품"이라고 말했다. 파인(fine) 더블찬스 정기예금(기업은행)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지수(KOSPI 200)와 연동해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 이상이다. 최소가입 금액은 5백만원이며 세금우대와 생계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동안 주가지수가 단 한차례라도 30% 이상 상승하면 만기에 10.13%의 확정이자를 준다. 30% 상승없이 만기가 될 경우 가입시점과 만기시점 사이의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0~10.13%의 이자를 지급한다.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한시판매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원금보장이라는 안전성과 추가수익의 기회를 동시에 갖는 예금이기 때문에 주식 직접투자나 신탁상품을 꺼리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