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는 13일 벽걸이 TV용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사업부문을 '오리온PDP(주)'로 분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오리온PDP 대표이사에는 분사전 PDP사업부문을 맡고 있던 김준동 상무가 선임됐다. 회사측은 월 3천대 수준인 생산규모를 1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하지만 오리온전기의 재무악화로 투자비 조달이 어려워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PDP는 국내외 투자가로부터 자금을 유치,PDP사업을 조기에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