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내년에 세계 2위의 쌀 수출국 자리에 다시 올라설 전망이라고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FAS)이 13일 밝혔다. FAS는 베트남의 내년 쌀 수출량은 올해의 310만t에서 37% 늘어난 425만t에 이를것으로 추산하고 이는 당초 예상치인 400만t에서 6% 정도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태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쌀 수출국 자리를지켜 왔지만 올해에는 값싼 인도산 쌀의 공세에 밀려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12% 줄어들었다. (하노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