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일본에서 부채가 1천만엔(미화 약 8만1천달러)을 넘는 회사 중 상장업체 1개를 포함해 모두 1천435개의 기업이 파산했다고신용조사기관인 도쿄쇼코리서치社가 13일 밝혔다. 일본의 이같은 기업파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기업들은 지난 80년대에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으나 토지가격이 당시의 70%선까지 떨어져 일부 기업은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일본 정부가 은행에 대한 부실채권 해소 요구를 강화할 경우 더 많은 기업들이 쓰러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