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자동차 유해가스를 30% 줄일수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미국 우주청이 12일 밝혔다. 당초 인공위성용으로 개발된 이 장치는 유해가스가 자동차 배출 파이프로 방출되기 전에 유해도를 줄여주는 촉매 변환기로서, 올해안에 시판될 예정이다. 이 장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엔진이 가열되기 전에 인체 및 환경에 해로운 공기 오염원을 즉각 차단하면서 작동을 시작한다. 연구팀장인 제프 조든은 "하루에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상온에서 시동거는 것을 고려할 때 `저온 산화촉매제'는 엄청난 양의 오염물질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 있는 ACS(Airflow Catalyst Systems)사에 의해 제작될 이 장치는 중고차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값도 기존 모델보다 25%나 싸다고 NASA는 밝혔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