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는 수입 승용차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2009년 12월 31일까지 10%로 유지겠다고 존 하워드 총리가 13일 밝혔다. 하워드 총리는 이날 호주정부는 현재 15%인 수입 승용차 관세율을 오는 2005년1월1일부터 10%로 낯추고 이를 오는 2009년 12월말까지 유지한뒤 다시 5%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 산하의 생산위원회가 작성한 한 보고서는 현행 수입 자동차 관세율을오는 2006년초까지 10%로 인하할 것을 건의했다. 이 위원회는 현행 15%의 관세율 적용은 지난해 자동차 생산가격을 기준으로 할때 호주 자동차 산업에 연간 8억4천만 호주 달러의 보조금을 주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