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자물가가 11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0.7%가 내려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3일 발표했다. 지난 10월의 소비자물가 하락률은 0.8%였다. 이같은 소비자물가 하락은 중국 기업들이 휴대전화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각종제품의 값을 내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 기업들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국내 시장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외국 기업들에 맞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