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00240]의 대만 수출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작년 동기보다 47.66% 급증한 8만3천193개의 타이어를 수출했다. 반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보다 9.52% 감소한 4만6천147개의 타이어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대만의 상위 10대 타이어 수입업체 가운데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는 각각 9, 10위에 랭크됐다. 또한 같은 기간 금호타이어의 수출액은 492만달러로 7.89% 증가했지만 한국타이어는 562만달러로 19.71% 감소했다. 이 기간 대만은 전년 동기 대비 7.76%증가한 248만 5천개의 타이어를 수입했으며 이중 일본 요코하마가 34만5천483개를 수출, 1위를 차지한 반면 브리지스톤은 2천373만달러 어치를 수출 가격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