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2일 일련의 경제 지표를 발표했다. 다음은 미국 정부당국이 발표한 이들 지표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3.4분기 경상수지 적자= 상무부는 지난 3.4분기에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총1천27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분기의 1천276억달러보다는 약간이나마 줄어든 것으로 1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당초 1천320억달러로 예상했었다. ▲11월 수입물가= 노동부는 지난달 수입물가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0%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만의 최대 낙폭으로 분석가들이 당초 전망한 0.3%하락보다도 훨씬 큰 것이다. 그러나 석유 제품을 제외할 경우 수입물가는 오히려 0.1%가 올랐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에 비해 8만3천명이나 많은 44만1천명으로 지난 4월 초 이후 8개월만의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석가들이 전망한 38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노동부는 추수감사절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소매매출= 상무부는 지난달의 소매매출이 0.4% 증가한 3천25억달러에 달했으며 자동차 부문을 제외할 경우 0.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