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디어 기업 다우존스는 11일 경제지인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광고 수입 감소세가 최근 둔화됨에 따라 올 4.4분기의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지난달 WSJ의 광고 수입이 4.5%감소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의 45%에 비해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및 올 4.4분기 광고 수요 감소 폭도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돼 주당이익(EPS)이 20센트대 중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지난 10월 EPS가 15-20센트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의 주가는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전날보다 82센트가 상승한 39.91달러에 장을 마치며 40달러선에 근접했다. 그러나 주가는 올 들어 27%나 하락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