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원유 선적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지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격은 배럴당 27.50달러로 전날보다 0.15달러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6.46달러로 0.02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시장요인이 하루 늦게 반영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24.78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베네수엘라에서 파업 이후 처음으로 원유 선적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미국의 석유재고가 늘어났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약세장이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