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종합상사인 닛쇼이와이와 니치멘은 11일 오는 2003년 4월 지주회사를 설립,경영을 통합키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또 신설될 지주회사에 미국 리먼 브러더스와 주거래은행인 일본 UFJ의 출자 및 경영진파견을 수용키로 하는 한편 자회사 매각 등 구조조정작업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매출을 합치면 7조5천1백97억엔(닛쇼이와이 5조4천6백45억엔,니치멘 2조5백52억엔)으로 5위인 마루베니(8조9천7백22억엔)와의 격차를 1조4천억엔으로 좁히게 된다. 두 회사의 경영통합은 외부자금 수혈과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재무체질을 개선하고 영업력 확대를 통해 수익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