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벤처기업 지원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포항테크노파크 1단계 사업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정장식 포항시장)는 11일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여평 규모로 건축중인 본부동과 벤처동을 13일 완공한다고 밝혔다. 착공 1년여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둔 이들 시설은 모두 1백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창업보육 인큐베이터룸과 비즈니스실 영상회의실 수면실 등의 주요 시설과 초고속통신망을 갖춘 연구개발실 등 하이테크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조성됐다. 이달 말까지 철강 신소재와 생명공학, 나노분야 관련 첨단 벤처기업 34개사가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와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시 등 30여개 산.학.연.관이 재원을 조달해 민간주도형으로 벤처지원센터를 설립하기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