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영자들이 스웨덴과 그리스를 제외한 다른유럽국가 기업인들보다 내년의 사업전망과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고 다우존스가 그랜트 손튼의 `국제 기업경영자 설문조사'결과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세계 19개국 6천여명의 사업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영국인들의 41%가 낙관적, 37%가 비관적 견해를 각각 보였다. 스웨덴과 그리스 응답자들의 낙관적 전망은 각각 19%와 14%이었고 독일은 낙관적 전망보다 비관적 전망 비율이 37% 더 높아 유럽에서 가장 비관적 전망이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는 극동지역 경영자들이 비관적, 미국과 호주, 캐나다, 남아프리카지역 사람들이 비교적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응답자들으 낙관적 전망이 50% 더 많아 세계에서 가장 낙관적인 국가로 나타났고 미국 역시 낙관적 전망이 42% 더 많았다. 반면 일본은 응답자의 6%만이 낙관적이라고 대답한 반면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77%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국가로 분석됐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비관적 전망이 낙관적 전망보다 각각 30%, 8% 더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