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는 올 4.4분기에 휴대폰업계의 판매량이 당초 전망대로 1억1천500만개에 이를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부의 톰 린치 사장은 올랜도에서 열린 리먼 브러더스증권의 투자자 회의에서 모토로라는 4.4분기의 휴대폰 판매량을 지난 10월과 마찬가지로전망하고 올해 전체의 판매량은 4억개로 추정했다. 린치 사장의 추정은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노키아는 올 들어 여섯번이나 수익 예상치를 낮추면서 휴대폰업계의연간 판매량을 4억개로 예상했었다. 앞서 모토로라는 지난 10월 전망에서 올 4.4분기의 수익이 4.4분기 실적으로는8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모토로라와 노키아의 주가는하락세를 보였다. (올랜도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