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파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현지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26.44달러로 전날에 비해 0.13달러 올랐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27.65달러로 0.37달러 상승했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0.16달러 떨어진 24.31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베네수엘라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국영 PDVSA의 석유생산량이 파업 이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파업 영향이 당분간 현재의 유가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