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매출액은 올해 매출액 2천억원의 5배 규모인 1조원에 달할 것이다." 이봉훈 한솔파텍 대표는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과 마케팅 극대화,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솔파텍은 종이(paper)와 기술(technology)을 뜻하는 영어의 합성어다. 일반종이 보다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 들어간 종이를 생산하는 회사란 뜻이다. 그는 "디지털카메라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디지털카메라 전용용지 시장이 점점 커지듯 특수지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일반종이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이 저가를 무기로 국내 시장을 급속히 침투해 경쟁이 치열하다. 특화된 기술개발과 제조기술을 결합시킨 특수지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이 경쟁상대다. 이 대표는 "제품군을 재구성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특수지 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