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PC 고장수리 및 보안서비스 제공업체인 ㈜코마스존은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의 창업자이자 전 대표인 오혁(41)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코마스존은 "오 사장은 코마스존이 설립될 때부터 경영고문이었고 지난해 1월에는 옥션과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사인 미국 이베이간 1억2천만달러 상당의 M&A(인수합병)를 성사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이 인정된 분"이라며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오 신임 대표는 "올해초 서비스가 시작된 코마스존의 온라인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현재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이뤄져있는 국내 PC 애프터서비스 시장을 조기에 장악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2천개 PC방이 코마스존의 온라인서비스에 가입해있으며 1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