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보 < 교보생명 플러스지원팀 팀장 > 몇년 전만 해도 종신보험은 특정계층이 가입하는 한정된 상품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엔 20,30대 젊은 층들도 가입률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주계약 1억원, 20년납의 조건일 경우 30세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가 12만5천원이지만 35세에 가입하면 15만6천원으로 25%나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한다. 특정재해나 질병을 포함해 모든 사망을 담보로 하는 종신보험은 빨리 가입할수록 이득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위험에 대한 노출빈도가 커져 보험료가 올라가거나 건강상태에 따라서는 가입이 거절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종신보험은 평생 보장 받는 종합설계이기 때문에 중도에 해약하면 금전적 손해를 보게 된다. 평생동안 유족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예비자산인 만큼 가급적이면 해약하지 않는게 좋다. 경제적으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보험료 자동대출납입제도나 감액완납 연장정기보험 등의 제도를 활용하면 당초 의도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에는 보통 10여개의 특약이 있다. 이를 알맞게 선택하면 여러 건의 보험을 가입했을 때와 동일한 보장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정 연령까지 보장을 받고 더 이상 보장보다는 노후를 위한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느낄 때에 활용할 수 있는 연금전환특약도 꼭 알아 둬야 한다. 종신보험은 세테크 측면에서도 좋다. 일반보험처럼 연간 70만원까지 보장성 보험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 것이다. 게다가 무조건 사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의 특성상 상속자금이나 상속세, 증여세의 절세수단 및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별 보험료 차이와 부대서비스도 빠질 수 없는 체크포인트. 동일한 보험금을 받기 위해 내는 보험료가 다른 것은 회사마다 적용하는 위험률과 사업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