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인 차오 미국 노동장관은 "미국 경제는 침체국면에서 탈출하고 있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미 경기자극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6일 말했다. 차오 장관은 이날 미국의 금융뉴스 케이블 TV채널인 CNBC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시 대통령은 경기부양과 함께 경제를 역동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의회가 앞으로 실업수당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제부양과 관련, 행정부와의 시각차를 좁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오 장관은 "최근 뉴욕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실적이 기대만큼 호조를 나타내고 있지는 못하다"며 "투자자 손실보상 펀드의 조성작업도 예상보다 순조롭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