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한 6.0%에 이르렀다고 미 노동부가 6일 밝혔다. 당초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11월 실업률이 최고 5.8%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노동부는 고용 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이달 4만명을 해고했으며 제조업과 소매업, 건설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고용 상승이 이루어진 곳은 지난 9개월중 8번째 상승을 보인 서비스업과 공항보안 요원이 보강된 정부 분야였다. 캐슬린 웃고프 노동통계국(BLS) 국장은 11월 실업률 상승 원인에 대해 노동 시장이 "약했다"며 "유급 노동인구가 봄과 여름에 최고치에 이른 후 지난 3개월동안 순성장을 보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