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달중 전업 카드사와 카드 겸영은행 등 26개 카드사에 대한 영업실태 점검에 나선다. 관계자는 6일 "카드사들이 지난달 강화된 건전성 감독대책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방침"이라며 "내년 1월까지 점검 결과 위규행위가 발견되면 신규회원 모집정지 등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카드사가 회원의 결제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이용한도를 부여했다면 징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대환대출 등으로 연체율을 은폐하고 있는 지와 현금서비스를 늘리는 지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