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왜고너(49)가 내년부터 회장직까지 맡게 된다. GM은 3일 내년 5월1일부터 왜고너가 현 회장인 잭 스미스(64)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승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버드대 출신인 왜고너 차기 회장은 지난 1977년 GM에 입사,지난 2000년 6월 47세에 CEO에 올랐다. 그는 CEO 취임 이후 신제품과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스미스 회장과 함께 대우자동차의 인수를 총괄 지휘하기도 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