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스플레이영상사업부는 세계 동종업계 처음으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 판매량 5백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올들어 11월 말까지 5백만대를 팔아 지난해의 2백50만대에서 1백%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세계 시장 점유율도 20%를 넘어섰다. 제품별로는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초슬림형 LCD모델(155T/175T)이 전체 판매물량 중 30%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렸다. 또 금융회사 등의 사무환경에 알맞도록 LCD 테두리의 폭을 최소화시킨 제품(195T)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