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업체인 차터드세미콘덕터는 4.4분기 매출액이 3.4분기보다 18% 감소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정보기술(IT)업계 전문 온라인 매체인 EBN이 3일 밝혔다. EBN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당초 4.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0% 감소하고 전년동기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회사는 이같은 긍정적 전망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를 비롯한 타 업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풀이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인텔도 4.4분기 실적을 소폭 상향 조정할것으로 예상했지만 차터드나 TI의 매출실적 예상치 상승이 계절적 수요에 따른 것인지 반도체시장의 강세를 예고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