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은 3일 충남 서산공장에서 수출전용부두 준공식을 가졌다. 삼성석유화학은 지난 3월 부두 건설에 착수,1백억원을 투자해 9개월 만에 완공했다. 이 부두는 연간 30만t의 선적능력을 갖췄으며 연 3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유화 관계자는 "전용부두 완공으로 석유화학 제품 최대 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울산사업장과 서산사업장간 수출 물량의 합리화는 물론 육로 운송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