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가 수출이 전세계적으로 디플레(경기침체속 물가하락) 우려를 낳고 있으나,이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고 비즈니스위크 최신호(12월2일자)가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중국 정부에 대해 현재 달러당 8.28위안으로 고정된 위안화를 평가절상토록 요구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를 올려 중국산 제품의 가격을 인상,디플레를 막아보자는 취지다. 그러나 위안화가 평가절상되면 외국으로부터의 수입 원재료 가격이 하락,중국 제품가격은 오히려 떨어져 디플레 방지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이 잡지는 분석했다. 또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 수 있지만,부실한 금융부문을 감안하면 위안화 가치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