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디어 복합그룹인 비벤디 유니버설은프랑스 2위의 전화회사인 세제텔의 지분을 70%까지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금융계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현재 세제텔 지분의 44%를 보유중인 비벤디는 세계 최대의 전화회사인 보다폰과이들 지분에 대한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을 거부했다고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비벤디는 B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세제텔의 지분 26%를 추가로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비벤디와 보다폰은 지난 주말 세제텔 지분에 관한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가격에 관한 입장 차이가 너무 커 결렬됐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