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가하락이 11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마이니치(每日)신문을 인용,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부동산연구소의 반기 조사결과를 인용, 올해 9월말 현재 일본전국의 지가는 작년에 비해 평균 6.9% 하락했다며 이는 20년전인 지난 82년 9월 수준과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의 지가는 지난 91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한 셈이라며 현 지가는 지난 91년의 57% 수준이라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용도별로 상업지가는 작년보다 평균9.9%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부동산연구소는 향후 6개월간 이같은 지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