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발의 높이와 길이도 사람의 키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씨크릿우먼 김영휴 사장은 사용자의 키에 따라 가발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키높이 기능성 가발"과 "키높이 밴드 가발"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했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는 키가 커 보이기 위해 대개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게 일반적이었지만 키높이 기능성 가발은 가발 가장자리를 고무밴드로 처리해 고무밴드를 잡아당기면 오므라드는 원리를 이용해 가발로 키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모발속에 숨겨진 밴드가 머리 끝을 높여주기 때문에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머리숱이 듬성듬성한 사람을 위한 머리숱 보완용으로는 물론 키높이 보완용,연예인의 분장용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씨크릿우먼은 키높이 기능성 가발의 실용신안을 획득하고 지난 5월 시제품을 완성했다. 회사측은 최근 수요가 급증해연말까지 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42)636-0473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