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 2002)를 세계 최고의 발명품 전시회로 만들겠습니다." 김광림 특허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앞으로 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우리나라 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한해동안의 발명.특허 분야를 결산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는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을 국내 최초의 국제발명전으로 확대해 SIIF 2002를 개최했다"며 "이번 전시회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상승된 국가 이미지를 과학기술 분야로까지 확산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위스 제네바국제발명전과 독일 뉘른베르크발명전을 앞서는 규모로 SIIF 2002를 개최할 수 있게 된것은 세계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