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크를 수상한 중소기업의 모임인 'KT클럽(신기술기업협의회)'이 신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KT클럽은 신기술 개발업체간 기술 및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7년 결성된 순수 민간기술협력단체다. 현재 1백43개 중소 벤처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회장은 배승엽 웅진코웨이 사장이 맡고 있으며 배중호 국순당 사장, 김철환 기가링크 사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사장, 김덕룡 케이엠더블유 사장,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 정광훈 정문정보 사장, 전영삼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사장, 김원태 청호정보통신 사장 등 벤처업계 얼굴들이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KT 클럽에 참여하는 중소 벤처기업 경영자를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쪽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기계 31명, 전기전자 28명, 건설 환경 26명, 화학 소재 20명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KT 클럽의 역할은 크게 기술경영 관련 정보교류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이전 알선 판매 및 홍보 공동추진 소그룹 모임을 통한 사업협력 기타 회원의 공동이익을 위한 사업추진 등 5가지로 나눠진다. 연 3차례 정기모임 외에도 유대강화를 위한 소그룹 모임을 비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경영 관련 주요인사 초청강연과 회원 기업간 연구개발 성공사례 발표행사도 가졌다. KT 클럽은 또 회원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산업재산권 분야에 황이남 변리사(아시아나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세무회계 분야에 이필광 회계사(우진세무회계사무소), 법률 분야에 임통일 변호사와 오창근 법무사, 노사관계 분야에 박영수 노무사, 기업경영 분야에 이순철 교수(홍익대 경영학과)가 각각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