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첨단 컬러 휴대폰인 `SGH-T100'이 출시 6개월만에 450만대 이상 팔렸으며 회사측은 연말까지 6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대만의 전자시보가 3일 보도했다. 4천96종의 색상과 TFT-LCD(초박막 액정장치)를 탑재한 `SGH-T100'은 지난 4월유럽과 아시아에서 첫 출시됐으며, 미국은 지난 8월에 동종 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지난 98년에 `SGH-600'을 1천만대 판매, 단일 모델로는 최고의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다음해에는 `SCH-3500'을 출시하여 510만대 팔았다. 그러나 출시된지 6개월만에 450만대가 판매된 휴대폰 제품은 `SCH-T100'이 처음이라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