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제크리켓위원회(ICC)와 오는 2007년까지 열리는 크리켓 세계대회의 가전부문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LG는 계약에 따라 내년 2월 14개국이 참가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남아공 크리켓월드컵' 등 2회의 크리켓월드컵을 포함해 모두 8개 세계대회의 공식후원사로 나서게 됐다. LG는 또 크리켓 인기가 높은 인도와 남아공 파키스탄 호주 영국 등 5개국을 크리켓 마케팅 전략지역으로 선정,'남아공 크리켓월드컵'을 겨냥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는 남아공 크리켓월드컵이 ESPN 스타TV 등 글로벌 위성방송 등을 통해 중계돼 1백여개국 4억4천여만명의 인구가 시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