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일 외국 기관투자가들에 대해 국내 증시를 개방함에 따라 앞으로 위앤(元)화 자유태환과 중국의 증시별 통합이 촉진될 것이라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보도했다. 중국 선인완궈(申銀萬國)증권 경제연구소의 모우용닝(牟永寧)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들의 자금유입만 허용하고 자금 이탈을 불허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앤화 자유태환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우 연구원은 또 "앞으로 3년 이내에 내국인 전용 A 증시와 외국인 전용 B 증시가 통합될 것이며 5년 이내에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국유기업 주식시장인 H 증시까지 합병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