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계사무소는 지난 10월중 산업활동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생산과 출하가 각각 4.5%, 2.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생산은 전기기계장치 등에서 감소했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출판.인쇄 및기록매체, 기타 기계장비 등에서 증가폭이 컸으며 출하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생산과 출하가 전년동월에 비해 상승한 것은 지난 5월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제품 재고는 섬유, 가죽.가방, 신발,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 등에서 다소 늘었지만 의복 및 모피, 의료.광학기계 등에서 줄어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8.5% 감소했다. 또 건설발주는 민간부문에서 주택과 사무실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공공부문에서 지하철, 관공서를 중심으로 증가해 29.2%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