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업체인 AU옵트로닉스(AUO)의 리쿤야우 회장은 "TFT-LCD 패널 가격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28일 말했다. 경제전문통신인 AFX에 따르면 리 회장은 이날 대만 경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제5세대 공정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변수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가격은 바닥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TFT-LCD 가격이 잇따라 인하되면서 LCD 모니터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내년에 전세계 LCD모니터 업계는 전반적으로 출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