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업의 회사채 발행액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환액을 앞질렀다.

금리가 낮을 때 회사채를 발행, 자금을 비축하거나 기존 부채를 갚으려는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1∼26일중 기업의 공모 회사채(ABS 제외) 발행액(잠정)은 총 2조2천9백5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만기 상환액은 8천3백23억원에 그쳐 1조4천6백27억원의 회사채가 순발행(발행액이 상환액보다 많은 상태)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 회사채가 순발행 상태가 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올들어 회사채 순상환(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은 상태) 규모는 지난달 말 7조6천6백억원에서 6조2천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올 1∼10월중 전체 회사채 신규 발행액(프라이머리CBO, 신속인수 회사채 포함)은 모두 16조2천1백억원이며 이 가운데 일반 회사채가 15조3천6백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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